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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변의 색과 형태로 파악하는 내 몸의 건강 지표

by 레인보우하트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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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변을 확인하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알고 계시나요? 자신의 변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직장암이나 대장암 같은 악성 질환의 2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변의 색깔로 본 건강

1. 건강한 장, 건강한 몸

변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 과정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상태에서는 좋은 '똥'이 나오게 되며, 이것은 장내 환경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장내 환경이 좋다는 것은 몸의 전반적인 건강과 면역력 역시 좋다는 신호입니다.

2. 변을 관찰할 때 주목해야 할 5가지

● 변의 굵기

정상적인 대변의 굵기는 약 2cm에서 4cm 정도입니다. 성인 남자 손가락 한 개 정도를 생각하면 적당한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보다 작거나 크다면, 장 내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너무 얇은 변은 영양분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하며, 너무 굵은 변은 장이나 항문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변의 길이

일반적으로 한 번 배설될 때 나오는 대변의 길이는 10~15cm 정도입니다. 여러 단계로 끊어지지 않고 한 번에 길게 나올 수 있는 바나나처럼 생긴 똥들을 '정상대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보다 짧거나 길 경우, 장 운동 기능의 문제를 시사할 수 있으니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 굵은 똥

대체로 4cm가 넘어가면 '굵은 똥'으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 항문 신축성 초과로 인해 치질 등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과도한 힘이 들어간 경우, 치질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 얇은 변

다양한 원인(과한 다이어트, 고령화 등)으로 인해 얇게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영양분 섭취에 주의하여 체중 감량 등 부작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계속해서 얇은 변이 나온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질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납작한 변

대장암 등으로 인해 생긴 덩어리를 피해서 변이 나오다 보면 납작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통증, 체중 감소 등)과 함께 나타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3.변의 색깔로 본 건강 상태

● 정상적인 변의 색깔

정상적인 변의 색깔은 갈색에서 약간 노란색 정도입니다. 이는 간이나 쓸개에서 나오는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음식과 섞인 후, 장내에서 여러 세균에 의해 색깔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내에 유익한 유산균들이 우세하다면 담즙은 산화되어 대변의 색깔을 황금색으로 만듭니다. 반대로, 유익균이 부족하면 대변은 덜 산화되어 좀 더 갈색으로 나타납니다.

● 검은색 변과 질병 가능성

검은색 변을 보게 되면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짜장면 국물처럼 진짜 검고 찐득찐득한 검은 변들은 상부 위장관(위나 십이지장 그리고 상부 소장)에서 출혈이 있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원래 피는 붉은색인데, 출혈 부위가 위에서부터 장을 타고 내려오며 위산과 장내 세균과 반응하여 검게 변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위암, 위식도 정맥류, 위궤양 등 심각한 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붉은 혈변과 건강 문제

분홍 혹은 붉게 보일 때는 하부 위장관(대장 등)에서 출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항문 주변 혹은 직장 근처에서 출혈하면 분홍~붉게 보일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치질, 치열 치료 등 항문 주변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빨간 형태로 나온다면 크론헝스나 궤양성 대장염 같이 만성 염증성 장 짖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더 심각하게는 대장암이나 직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초록색 변과 건강 문제

야채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변의 색깔이 초록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상범위에 속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초록색 변이 나오거나 물설사와 함께 나온다면, 식중독이나 장염 등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지방변과 건강 문제

지방변은 변의 색깔이 노랗게 보이고, 표면이 기름진 듯하며, 변기에 떠다니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변 중에 지방 성분이 많아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 원인 ※

* 과도한 지방 섭취: 고지방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은 필요 이상의 지방을 소화, 흡수하지 못해 대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 경우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식습관 개선으로 해결됩니다.

 

* 소화 및 흡수 장애: 만약 식습관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지방변이 나오는 경우, 장에서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췌장염, 담석 등 췌장과 담낭의 질환에서는 소화효소와 담즙의 분비가 감소해 지방 소화가 어려워집니다.

 

* 위장관 질환: 각종 위장관 질환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유당불내증, 과민성대장증후군(IBS), 등 다양한 장애가 해당됩니다.

* 하얀색 변과 건강 문제

하얀색 변은 일반적으로는 자주 나타나지 않는 현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면 주로 간, 쓸개, 담낭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원인 ※

* 담즙 분비 장애: 하얀색 변은 대체로 담즙의 분비 장애 때문에 발생합니다. 담즙은 식품의 소화를 돕고, 특히 지방을 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담즙은 변에 갈색을 띠게 하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이나 담도에서 문제가 생겨서 담즙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변의 색깔이 하얗게 됩니다.

 

* 간질환: 간경화나 급성간염 등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하얀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담석이나 췌장염: 이들 질환 역시 담즙의 통로를 막아서 하얀색 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변의 모양과 건강 상태

변의 색깔뿐만 아니라 변의 모양 역시 중요한 건강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변이 얇아지거나 납작해지는 경우 대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갑자기 발생한다면 더욱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5. 병원 방문 시점

일반적으로, 변의 색깔이나 모양, 빈도 등에 큰 변화가 없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검은 혈변, 붉은 혈변, 얇고 납작한 대변 등 급격하게 바뀌거나 지속적으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많은 사람들이 변의 색깔과 모양을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몸에서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항상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습관, 올바른 식사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장 건강을 유지하고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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