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삶과 업적, 빠르게 알아보기

세계 해전사를 통틀어 수많은 명장들이 있지만, 모든 전투에서 전승을 거두고 단 한번의 패배도 없으며, 단 한 척의 배도 잃지 않은 해군 제독은 조선의 이순신 장군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럼 이 포스트에서는 한국사 최고 위인의 반열에 오른 성웅,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삶과 업적

목차

1. 이순신의 초기 생애와 교육

이순신은 1545년 4월 28일, 양반가문인 덕수 이씨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지혜롭고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전쟁 놀이를 즐겼습니다. 그의 일생에 큰 영향을 미칠 인물인 류성룡과의 만남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년시절 아산에서 보낸 이순신은 말썽꾸러기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격한 가정교육 아래 성장한 그는 결국 철이 들면서 문관으로서의 삶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러나 장인 방진의 권유로 문관 시험 준비를 포기하고 무예 연마에 전념하기로 결정합니다.

22살부터 본격적으로 무예를 연마한 이순신은 그동안 문인으로서 공부해왔던 결과, 훗날 난중일기와 여러 시조, 한시 등을 남길 정도로 뛰어난 문학적 능력을 보였습니다.

32살 때 마침내 무과 시험에 합격하여 육군 초급 장교로 공직 생활을 시작합니다. 중앙 직인 훈련원에서 일하다가 원칙을 위해 상위 지위의 병조정랑 서익과 충돌하여 좌천당하지만, 이 사건이 순신의 원칙 지키는 강인함과 정직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 사건 후 파격적인 승진으로 수군 만호(수군장)로 임명되며 수군 경력 시작합니다.

 

 

2. 강직한 성품의 이순신

이순신은 그의 강직하고 대쪽 같은 성품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의 공과 사가 분명한 성격은 때로는 질투와 모함을 받게 만들어 많은 고초를 겪게 했습니다. 한 차례, 그는 여진족을 토벌하여 큰 공을 세웠지만, 이순신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인해 상관들에게 모함을 받았고, 결국 조선 조정에서 준비한 포상이 취소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두만강에 위치한 녹둔도에서 발생한 사건이 있습니다. 여진족이 우리 국민 10명을 죽이고 160여 명의 농민들을 납치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순신 장군은 부하들과 함께 여진족의 기지로 들어가 화살에 맞으며 여진족 두목과 적군의 목 3개를 베어내 백성들을 구출해 왔습니다.

사실 이순신은 이 지역의 위험성을 오래전부터 간파하고 중앙에 병력 증강 요청하는 등 위기 관리를 해왔지만, 응답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조선 조정에서는 이를 패전으로 간주하였고, 이순신에게 백의 종군을 내리게 됩니다.

백의종 은 관직 없이 말 단 으로 전장 에 나가 싸우는 것입니다. 상당한 공적임에도 오히려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능력은 파직이나 좌천에도 불구하고 금방 다시 일어나 복귀하는 그의 강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3. 이순신의 빠른 승진과 임진왜란에서의 핵심 역할

● 이순신, 전라 좌수사 발탁

1591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한 해, 이순신은 어린 시절 친구인 류성룡의 추천으로 전라 좌도 수군 절도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간관들은 이순신의 승진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선조는 제정신을 차리고 있었서, 이순신을 전라 좌수사로 발탁하는 것을 고집했습니다.

47세 나이에 종6품에서 정3품으로 고속 승진한 이순신은 조선 왕조에서 가장 빨리 승진한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 조선 수군력 강화와 거북선 개발

전라 자수사가 된 순신은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예감하고 조선의 수군력 강화를 위해 철저하게 대비를 시작합니다. 특히 나대용 부하를 시켜 세계 최초의 철갑선 거북선을 만들게 되는 것도 바로 이때부터였습니다.

 

● 임진왜란과 옥포 해전

1592년, 임진년 5월 23일에 일본은 700여 척의 배를 이끌고 조선을 침략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조선의 국토와 민생이 처참하게 파괴되는 7년간의 전쟁, 임진왜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단 보름 만에 수도 한양을 함락시키고 선조는 피난길에 오르며, 조선은 멸망 직전까지 내몰리게 됩니다. 그러던 중 조선의 반격이 시작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1592년 6월에 있었던 옥포 해전입니다. 경상우수사로 있던 원균의 지원 요청을 받아 옥포(거제) 앞바다로 가던 순신은 정박해 있던 일본의 수군 함대 26척을 점멸시키며 임진왜란 최초로 우리 수군이 승리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그 후에도 이순신이 이끈 조선군은 계속해서 승전보를 거두게 됩니다.

 

● 한산도 대첩과 학익진 전술

1592년 8월, 순신은 엄청난 수의 일본 수군이 움직임을 파악하고, 전라 우수사 이억기와 함께 일본 수군과 싸울 준비를 시작합니다. 다음날엔 경상우수사 원균의 수군도 합류합니다. 그렇게 모인 조선 수군은 거북선 세척과 판옥선 52척 총 55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루어진 한산도 대첩에서 이순신은 '학익진' 전술을 사용하여 크게 승리하게 됩니다. '학익진'이란 학이 날개를 펼친 모양으로 진을 치는 것으로, 거북선이 돌격해 적을 혼란에 빠뜨릴 사이 일본 수군을 포위한 판옥선들이 포를 쏘아 순식간에 격파하는 전술입니다.

 

● 삼도수군통제사로 승진

한산도 대첩에서 큰 승리를 거둔 덕분에 일본은 남해안의 제해권을 조선에게 넘겨줘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선은 전라도, 충청도, 황해도 등 주요 곡창 지대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이승은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주며 조선의 의병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 1593년 9월,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군에서 최고 자리인 삼도수군통제사로 승진하게 됩니다.

4.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 장군의 용감한 전투

임진왜란 초기에는 일본군이 우세하게 싸웠지만, 조선 수군의 이순신 장군과 의병들의 활약, 그리고 명나라의 지원 덕분에 점차 전세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순신만 없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계략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조선 조정을 속여 이순신을 제거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일본은 거짓 정보를 흘려 조선 조정이 이순신에게 출정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기후와 불리한 여건 등을 고려해 큰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하여 출격을 거부했습니다.

이로 인해 선조는 분노하여 1597년 2월, 이순신을 파직하고 한양으로 압송시켰습니다. 그 후임으로 원균이 임명되었습니다.

한양으로 압송된 순신은 한 달 동안 혹독한 심문과 탄핵 과정에서 많은 죄명이 뒤집어 씌워져 사형 위기까지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우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으며, 다시 백의종군(전장 복귀)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과 함께 어머니가 객사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겪어야 했습니다.

1597년, 다시 침략해온 일본에 대비하여 정유재란(2차 왜란)이 발생했습니다. 원균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있던 동안 칠천량 해전에서 대참패를 당하였고, 이로 인해 순신이 지키던 300여 척의 조선 함대가 궤멸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 조정은 이순신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였습니다. 선조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이순신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돌아온 순신은 남아 있는 12척의 배와 수군들을 모아 재건하는 데 힘썼습니다. 그 결과, 1597년 10월 25일에 이루어진 명량 해전에서는 겨우 13척의 배로 일본 수군과 대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병법에 의거하여 필사적인 결의를 다지고 전략적인 위치와 시간을 활용하여 일본 수군에 대항하였습니다. 그 결과, 일본 함대 중 약 30여 척을 격파하는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5. 슬픈영웅

이순신 장군은 조선 시대의 명장으로, 그의 전략과 뛰어난 지휘력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그의 성공적인 군사 경력은 고통과 역경 속에서 얻어진 결과였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투 중 부상과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휴식도 없이 올바른 식사와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남중일기에는 아픔과 혼절 상태가 기록되어 있으며, 하루에 10여 번 이상 숨을 거두는 등 수십 차례에 걸친 아픔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이순신장군은 일본군의 보복성 전투에서 세째 아들을 잃고 애끓던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비판적이었던 기록은 난중일기였습니다. 이순신장군은 작은 일 하나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는 완벽주의자였으며, 자신의 공적을 부하들에게 돌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한 이순신장군은 훈련을 엄격하게 다스렸으며, 조선 수군이 가장 무서워했던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엄한 모습 뒤에는 부하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순신장군은 병사 개개인의 공을 세세히 적어 장계를 올려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중 명량 해전에서 자신의 공로를 부하 안위에게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은 일본군과 45번의 전투에서 40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나머지 5번은 일본군이 싸우지 않아 무승부로 처리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순신장군은 한 번도 왜군에 패배한 적이 없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이순신장군은 1598년 12월 노량해전에서 전사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전투가 종료된 뒤에 알려졌으며, 그 소식을 들은 조선 백성들은 슬픔에 잠겨 울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위업과 명예는 세계 해전사에서도 기리고 있으며, 그의 전략과 지휘력은 현대까지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은 조선 시대 최고의 영예인 "충무공"이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사후에도 일본에서도 탁월한 전략가로 인정받아 사후 연구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의 삶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단순히 한 시대를 대표하는 영웅이 아니라, 용기와 정직, 애사심을 상징하는 존경받는 이름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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