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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난 역사 이야기

한국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준 역사인물들 2탄

by 레인보우하트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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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립 유공자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

대한민국 독립 유공자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 장로교 선교사, 수의사, 세균학자, 위생학자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많은 기여를 한 대한민국 독립 유공자 입니다. 그는 일제강점기의 조선과 대한민국의 독립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과 지지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1916년부터 한국에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일했습니다. 그는 한국어를 배워 한국어로 강의를 하였으며, 많은 한국인들과 교제하였습니다. 1919년 3·1 운동 때 그는 이갑성의 요청으로 시위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군이 제암리 주민들을 학살한 제암리 학살사건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현장 사진과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의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대한 노력은 계속되었습니다.

1920년 3·1운동 견문록 원고를 발표했고, 이후에도 캐나다에서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1958년 대한민국 정부가 스코필드 박사를 국빈으로 초청하였고, 해방된 한국에서 그는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정부의 독재 행보로 실망한 그는 조선일보에 글을 기고해 이승만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는 잊히지 않았습니다.

1968년에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훈받았으며, 독립운동에 대한 업적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별세 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인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며 그의 공로를 기억해야 하며 그의 업적을 우리 미래세대에게 이어가야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의 이야기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은 대한제국과 일제 치하에서 활동한 영국 국적의 언론인으로, 《대한매일신보》와 《데일리 코리안 뉴스》의 발행인이었습니다.

한국식 이름은 배설로, 영국 브리스톨 출생으로 16살 때 일본 고베에서 거주하며 무역업에 종사하기 시작했습니다.1904년 런던 데일리 크로니클의 특별 통신원이 되어 한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일제가 한국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 분개하여 양기탁과 함께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여 일제의 침략상을 고발하였고, 일본 정부를 거슬러 영국 정부를 통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일본 인민들이 일어나게 하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델은 일본 정부로부터 벌금과 금고형을 선고받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건강이 악화되어 1909년 37세로 사망하였고, 시신은 서울 합정역 근처의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안장되었습니다.

베델은 호머 헐버트와 더불어 한국을 위해 큰 헌신을 보였으며, 그의 유언은 "내가 죽더라도 신문은 살려 한국을 구하게 해야 한다."라는 말이 그를 기리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베델의 묘는 서울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 묘지 입구 쪽에 있으며, 1968년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 받았습니다.

 

* 베델의 활동 중 몇 가지 주요 사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905년 11월: 베델은 황성신문 신문 기자 장지연이 쓴 시일야방성대곡을 대한매일신보에 사설로 게재하고 영문판으로 번역해 게재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렸습니다.

 

2. 1907년 1월: 고종이 영국의 『런던 트리뷴(London Tribune)』을 통해 을사늑약을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린 것도 베델이 이어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한매일신보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1907년: 일본 궁내대신 다나카가 불법으로 경천사 10층 석탑을 해체해 일본으로 반출한 사건을 베델이 호머 헐버트와 함께 폭로함으로써 국제 여론이 일본을 압박해 그 결과 탑이 한국으로 반환되도록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